창조론이 약화되고 진화론이 거의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보이던 1970년에 Henry Morris 박사가 창조를 믿는 여러 과학자들과 함께 미국의 San Diego 부근에 창조과학 연구소 (ICR,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를 설립하고 반격을 가함으로써 창조론이 부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CR은 명실공히 창조과학의 세계적인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데, ICR의 영향으로 한국, 호주, 일본, 홍콩, 등 세계 여러나라에 창조과학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 중 한국에는 한국창조과학회가 창립되어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요한 창조과학 단체는 미국의 ICR 이외에 AIG(Answers In Genesis)가 있습니다. 창립초기에 ICR은 생물학, 지질학, 천문학, 생화학, 등 각 분야의 과학 전문가들이 깊이있는 연구를 하는 반면에, AIG는 ICR에서 연구한 결과를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서로 협조, 보완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화론에 대항하려면,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 않으면서 과학적으로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한편으로는 교회의 교육과 선교에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분업관계가 전략상 필요합니다.

본 선교회의 박창성 회장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CR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창조과학 전문사역자가 되었습니다. 박 회장은 창립초기에 한국의 창조과학회가 과학자를 중심으로 ICR과 비슷한 사역을 하고 있으므로, AIG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창조과학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후원자, 동역자들과 함께 2001년 4월 30일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세계창조선교회(WCM, World Creation Ministries)의 창립예배를 드리고 정식 출발하였으며, AIG를 모델로 하여 대중에게 쉽게 창조과학을 전달하고, 교회의 선교, 교육을 돕는 사역을 현재까지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세계창조선교회는 계속 발전하여 미국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우크라이나, 중국, 등 전세계로 사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창조선교회(WCM) 창립 당시, 현대 창조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ICR의 설립자인 Henry Morris 박사께서 위와 같이 편지를 보내어 WCM의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고, 사역을 적극 지원,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